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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전 소속사 "박시후에 맞고소, '음모설' 제기 B씨도 고소 예정"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3-12 09:47 | 최종수정 2013-03-12 09:48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박시후가 1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도착해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시후는 지난 15일 후배 연기자 K씨의 소개로 술자리를 가진 연예인 지망생 A씨(22)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박시후는 "서로 호감을 느끼고 마음을 나누었을 뿐 위력 행사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K씨 또한 강제추행 혐의로 박시후와 같은 날 피소됐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3.01/

박시후의 전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박시후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야기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인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선종문)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일 밝힌 것처럼 어제(11일) 오후 배우 박시후 씨에 대하여 무고 혐의로 서울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썬앤파트너스 측은 "의뢰인 측 대표에 대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부 비이성적인 언론인 및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에 대한 모든 증거자료를 수집했고 이른 시일 내에 민형사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악의적으로 의뢰인 측 대표의 '배후설' 내지 '음모설'을 제기한 피해자 A양의 지인 B양의 경우에는 즉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본 법률대리인으로서는 본건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서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는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자신들이 소지한 자료 전부를 수사기관에 신속히 제출하는 등 실체적 진실의 발견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시후 측은 지난 4일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22)와 A씨의 지인 B씨, 그리고 전 소속사 대표 C씨에 대해 무고 및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맞고소를 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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