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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SDC코리아, 개인사업주 극장 300여 스크린에 디지털영사기 지원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2-02-17 17:52


SDC코리아는 어떤 회사?

 이제 중소 개인극장이나 지방극장에서도 편안하게 첨단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SDC코리아는 전국의 개인사업주 극장 300여개의 스크린에 필름영사기 대신 디지털영사기로 교체, 설치하기로 하고 극장과 계약을 맺고 있다.

 디지털영사기는 현재 CJ, 롯데와 같은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CGV와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관에는 이미 설치된 상태. 그러나 디지털 영사기가 워낙 고가인 탓에 개인극장 이나 지방의 영세 극장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SDC코리아에서 추진하는 디지털영사기 전환 사업은 지금까지는 각 배급사에서 필름 당 200여만원을 들여 필름을 복사하여 각 극장에 배급하던 것을 디지털전환 시 세이브되는 필름 복사비 중 일정 비용을 각 극장의 디지털영사기 설치비용으로 지원하는 방식(VPF)이다.

 SDC코리아는 CJ, 롯데 등 국내 대부분의 배급사들과 VPF지급 계약을 체결하고 각 극장과도 협의를 통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SDC코리아는 청룡영화상 등 한국영화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스포츠조선에서 개인극장과 영세한 지방극장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스크린 디지털 전환 관련 사업체다.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SDC코리아의 'VPF'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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