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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가 배우 표예진, 이준영의 캐스팅을 확정지으며 새로운 신데렐라 스토리의 탄생을 알렸다.
배우 이준영은 사람을 믿지 않는 재벌집의 오만한 왕자이자 사교클럽 대표 '문차민'역에 낙점됐다. '문차민'은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고 신데렐라를 꿈꾸는 부류를 싫어하는 인물로, 새로 들어온 신재림(표예진 분)과 얽히고 설키며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이준영은 '이미테이션', 'D.P.', '모럴 센스', '일당백집사'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용감한 시민', '로얄로더', '폭싹 속았수다', '황야' 등 다수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에서 예의 빼고 모든 걸 다 가진 재벌 3세로 변신을 꾀할 이준영에게 기대가 모아진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히트메이커 백미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백미경 작가가 설립한 스토리피닉스가 키이스트와 함께 제작에 참여하는 가운데, '품위 있는 그녀', '힘쎈여자 도봉순', '마인'을 통해 작품을 관통하는 묵직한 메시지와 블랙 코미디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백미경 작가가 이번엔 또 어떤 세계를 보여줄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연출에는 '코미디 빅리그', 'SNL 코리아'를 통해 공감형 코미디를 보여준 김민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극본은 신예 유자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스스로 백마에 올라타 세상과 한계를 뛰어넘는 21세기형 신데렐라를 그려낼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