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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더이상 할 말이 없는 경기였다.
이날 경기로 연패를 면한 소노는 13승26패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12승25패)에 승률에서 앞서 9위가 됐고, KCC는 2021~2022시즌 10연패 이후 최다 8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전 부상 이탈자가 많아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했던 전 감독의 우려대로 KCC 선수들의 이날 컨디션은 거의 최악이었다.
이는 전 감독의 경기 인터뷰에서 잘 투영됐다. 전 감독은 "훈련을 하지 못한 티가 나는 경기였다. 수비도 공격도 안 되는 경기였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전 감독은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라며 인터뷰장을 떠났지만 이틀 뒤 수원 KT와의 경기도 장담하기 힘든 분위기였다. KT는 이날 안양 정관장을 63대56으로 물리쳤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