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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A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의 관중이 될 것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르브론 제임스와 LA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에서 관중이 될 것이다. 서부의 마지막 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현 시점 LA 레이커스의 로스터는 결점이 너무 많다. 40번째 생일이 다가오는 르브론 제임스는 노쇠화 현상이 뚜렷하다'고 했다.
ESPN은 팀별 23~27경기를 치른 현 시점 중간 점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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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LA 레이커스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비 시즌 전력 보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여전히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팀이었다.
단, 에이스의 위치는 바뀌었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LA 레이커스의 확실한 에이스가 됐다. 르브론은 팀내 2옵션이자, 클러치에서 활약하는 역할로 변화했다.
최근 르브론은 슈팅 효율이 많이 떨어졌다. 코트 마진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결국 LA 레이커스는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이 현상을 두고 현지 매체에서는 갑론을박이 있다. 르브론이 매 시즌 그랬던 것처럼 강력한 반등을 할 것이라는 평가와 40세가 된 르브론의 노쇠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현 시점 전망은 밝지 않다. LA 레이커스는 험난하다.
NBA 플레이오프는 서부 15개 팀 중 10개 팀이 자격을 얻는다. 기존 8개 팀에서 10개팀으로 늘어났다. 단, 7~10위 팀은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인을 치러야 한다.
LA 레이커스가 10위 안에 안착하기도 힘들다는 평가다.
서부는 여전히 험난하다. 오클라호마시티, 멤피스, 휴스턴, 댈러스가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덴버, 피닉스,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가 4~8위다. 미네소타가 부진하지만, 언제든지 반등할 수 있는 전력을 가지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역시 데니스 슈뢰더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면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피닉스는 케빈 듀란트, 데빈 부커를 중심으로 여전히 강력하다. 추가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보강을 꾀하고 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있다. 즉, 상위 8개 팀 중 떨어질 팀이 보이지 않는다.
9위는 LA 클리퍼스다. 기복이 심한 편이긴 하지만, 제임스 하든을 중심으로 조직력은 탄탄하다. 11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다. 그 뒤를 새크라멘토가 잇고 있다. LA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인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LA 클리퍼스, 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와 경쟁해야 한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 도만타스 사보니스, 더마 드로잔의 빅3가 있다. 시즌 초반 출발이 부진한 편이다. 반등은 가능성은 충분하다. 샌안토니오는 빅터 웸반야마를 중심으로 매 경기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즉, LA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인 진출이 쉽지만은 않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