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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에이스가 빠진 보스턴 셀틱스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트레이드 대상에 올려진 에이스가 있는 마이애미 히트도 결국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약체 토론토 랩터스를 114대104로 눌렀다.
올 시즌 마이애미는 에이스 지미 버틀러를 트레이드 블록에 올려놓은 상태다. 팀이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팀은 견고했다.
타일러 히로가 2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뱀 아데바요가 21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무릎 부상 이슈가 있는 지미 버틀러도 출전, 1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그래디 딕이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공수에서 마이애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2쿼터 한 때 16점 차까지 뒤졌던 마이애미는 백업진의 맹활약으로 결국 균형을 맞췄다. 3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위력을 드러낸 마이애미는 히로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치고 나갔다.
결국 4쿼터 20점 차까지 스코어를 벌린 마이애미는 주전들을 조기 퇴근시키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그 최강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결장했다. 하지만,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23대99로 완파했다.
데릭 화이트(23득점) 페이튼 프리차드(27득점)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디트로이트의 수비 약점을 공략했다. 화이트, 브라운, 포르징키스 등이 연달아 3점포를 꽂았고, 2쿼터 백업으로 나선 프리차드가 득점을 폭발시켰다.
59-44로 전반을 마친 보스턴은 3쿼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브라운의 연속 5득점, 화이트와 포르징키스의 연속 득점으로 무려 25점 차로 스코어를 벌렸다. 결국 4쿼터 중반 벤치 멤버를 투입하면서 여유롭게 대승을 자축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