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반성모드' 디온테 버튼(30·부산 KCC)은 무서웠다. 코트를 지배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CC는 12일 대구 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서 100대78로 크게 승리했다. KCC(9승7패)는 2연승하며 상위권 추격에 나섰다.
|
|
전반을 57-46으로 마친 KCC는 후반 더 매섭게 몰아붙였다. KCC에는 3쿼터에만 27점을 몰아넣었다.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나온 버튼의 '인 유어 페이스' 덩크는 하이라이트였다. KCC는 84-51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유슈 은도예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KCC가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선 울산 현대모비스가 접전 끝에 원주 DB를 87대84로 제압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