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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창원 LG가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DB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초반 알바노가 내외곽을 오가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박인웅도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힘을 보탰다. LG는 경기 종료 1분 20여초를 남기고 74-71로 추격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LG는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LG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반면, DB는 알바노의 3점슛으로 74-74 동점을 만들었다. LG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마레이가 침착하게 골밑슛을 성공하며 리드를 되찾았다. DB는 경기 종료 5.9초를 남기고 마지막 작전 시간을 활용했다. DB는 마지막 공격에서 강상재의 슛이 림을 빗나가며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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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이우석-서명진 '99즈'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이우석은 1쿼터부터 3점포 4개를 꽂아 넣었다. 2쿼터엔 서명진이 3점슛 2개를 성공하며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국가스공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연달아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의 3점포,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서명진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데 이어 게이지 프림이 자유투 2개를 깨끗하게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이우석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6점을 기록했다. 서명진도 외곽슛 6개를 성공하며 20점을 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3점포 5개를 비롯해 25점, 앤드류 니콜슨이 21점-12리바운드로 힘을 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