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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대만 P.리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팀인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가 동아시안슈퍼리그(EASL) KBL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인 수원 KT를 격파했다.
이어 "KT의 경우 이미 시즌을 시작한 상태였고, 우리는 아직 시즌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차이가 있다. 내가 강조한 점은 이전에 해왔던 팀 농구를 하자는 것이었다. 수비적으로는 타이트하게 임하고, 공격에서는 1대1을 기반으로 서로 도와주는 플랜을 갖고 임했다"면서 "특히 KT 해먼즈의 득점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해 이를 막으려고 했다. 그런 점이 잘 됐다"고 승리의 요인을 밝혔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