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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원주 DB의 1옵션 외국인 선수는 치나누 오누아쿠다. 2m6의 강력한 센터다.
오누아쿠의 합류로 DB의 객관적 전력은 더욱 좋아졌다.
때문에 22일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는 DB의 우위를 예상했다. 하지만, 서울 SK가 77대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DB의 움직임은 느슨했고, 약속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DB 김주성 감독도 경기 도중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오누아쿠는 경기 중반 어이없는 실책을 저질렀고, 승부처 워니와의 맞대결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오누아쿠는 19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영양가가 부족했다. 반면 워니는 25득점, 11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승자가 됐다. 과연 '천적 관계'에 균열이 일어나는 걸까, 두 팀의 다음 대결이 기대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