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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원정 경기로 치른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 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을 꺾고 챔피언 결정전을 향해 먼저 한 걸음 다가섰다.
3쿼터까지 45-48, 3점 차로 리드 당한 가운데 4쿼터를 맞은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 이해란, 배혜윤의 득점으로 우리은행과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치다 53-56으로 뒤진 경기 종료 3분 6초전 강유림의 득점으로 한 점 차까지 바짝 따라붙었고, 경기 종료 2분 30초 전 다시 강유림이 통렬한 3점슛으로 58-5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 종료 18초 전 우리은행의 박지현이 파울 작전을 펴다 고의적인 파울을 지적 받고 삼성생명 이주연에게 두 개의 자유투와 공격권까지 허용하면서 경기의 결과는 사실상 결정됐다.
삼성생명의 강유림(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은이날 역전 결승 3점포를 포함해 4쿼터 막판 연속 5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해란(15점 9리바운드), 이주연(12점), 스미스(11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귀중한 승리를 합작했다. 베테란 배혜윤(8점 6리바운드)도 공수에 걸쳐 노련한 플레이로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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