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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오늘은 30점 내줬지만, 다음에는 20점으로 줄이겠다."
비록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신한은행은 또 다른 데미지를 입었다. 부상에서 회복했던 센터 김태연이 발목을 다쳤기 때문이다. 구 감독은 "발목이 돌아갔다고 하는데,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이후 4일 휴식이 있으니 잘 쉬고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구 감독은 팀의 3점 시도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내가 과도한 슛 시도를 줄이라고 했다. 우리 공격횟수가 많아질 수록 불리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스피드만으로는 할 수 없어서 질퍽하게 골이 안나오고, 리바운드 싸움을 하는 양상으로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 요즘 트렌드와는 맞지 않지만, 우리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다. 우리가 3점슛을 하려면 슈터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청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