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삼성생명이 연장 혈투 끝에 우리은행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쿼터 13-20에서 반격에 나섰다. 삼성생명을 20점으로 묶어두고 연속해서 12점을 뽑았다. 김단비의 연속 득점에 이어 나윤정 박혜진이 3점슛 릴레이를 펼쳤다. 31-28에서 우리은행은 변하정이 3점슛을 폭발하며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쳤다.
삼성생명은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했다. 이주연 신이슬 배혜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야금야금 추격했다. 38-43에서 강유림이 외곽포를 터뜨렸다. 경기는 순식간에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47-48에서 배혜윤이 수비 리바운드를 잡았다. 강유림의 슛이 빗나갔지만 배혜윤이 공격 리바운드까지 따냈다. 이주연이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아 재역전에 성공했다.
스미스가 결정적인 3점슛을 작렬해 삼성생명이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 김단비의 슛이 빗나가고 삼성생명이 리바운드를 가져갔다. 신이슬이 여기서 다시 3점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예감했다. 서둘러 따라가려했던 우리은행은 변하정의 3점슛이 빗나가며 좌절했다. 67-61에서 스미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을 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