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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천신만고 승리를 챙겼다.
하나원큐의 연패 탈출 의지는 경기 시작부터 강하게 드러났다. 정예림이 3점슛으로 시작을 알린 가운데 김정은 양인영이 힘을 보태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18-11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낸 하나원큐는 2쿼터 들어서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하나원규는 BNK 이소희의 위협적인 추격에 몰리기도 했지만 김시온 정예림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하며 급한 불을 끄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김정은의 알토란 외곽포까지 곁들인 하나원큐는 40-32,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전반을 마치는데 성공했다.
하나원큐는 경기 막판 정예림의 중거리슛에 이은 공격자 파울 유도와 김시온의 쐐기 득점을 엮어내면서 혈투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이날 하나원큐에서는 김정은(23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신지현(11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양인영(10득점, 7어시스트), 박소희(11득점,2어시스트) 등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