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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잘 해줬다."
하지만 턴오버를 14개나 기록할 정도로 수준 높은 플레이는 아니였고, 이로 인해 저득점에 그쳤다. 4쿼터에는 상대의 신지현에 연속 11득점을 허용했고, 주전 5명이 4반칙에 당하는 엄청난 위기에서도 결국 승리를 챙기는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선수들이 잘 마무리를 해줬다"며 "하지만 이해가 잘 안되는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그래도 이런 경기에서도 승리를 하면서 더 나아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36분을 넘게 뛴 최고참 배혜윤이 정말 힘들겠지만, 반드시 이기려는 의지가 컸고 그렇기에 후배들이 잘 뛰어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수비부터 강하게 버틴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 디펜스와 리바운드는 의지의 문제라 본다"고 마무리했다.
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