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김주성 컴백 불투명, 현재진행형 위기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6-01-31 11:22


2015-2016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원주동부의 경기가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경기중 무릎부상을 당한 김주성이 김봉수의 등에 업혀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1.01/

동부는 6위다. 23승23패로 승률 5할이다.

7위 KT와는 아직 4경기 차가 난다. 8경기 중 4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여전히 유력한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그런데 최근 경기 내용이 좋지 않다. 김주성과 윤호영의 이탈 때문이다.

윤호영은 허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다. FA 첫 해 결국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공백은 메울 수 있다. 한정원 김종범 등을 돌려쓰면서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가장 뼈아픈 공백은 김주성이다.

그는 웬델 맥키네스와 2대2 플레이를 한다. 매우 위력적이다. 맥키네스의 파워와 김주성의 스트레치 능력을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높이에 경쟁력이 생기고, 허 웅과 두경민에게도 많은 찬스를 내줄 수 있다.

김주성과 맥키네스가 공격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면서, 상대적으로 두경민과 허 웅이 집중견제를 받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릎 부상을 입었다. 이번 주 복귀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 다시 한번 몸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부상 부위가 쉽게 낫지 않고 있다. 다음 주 복귀 예정이지만, 몸상태를 더 봐야 한다"고 했다.

동부는 3연패를 당하고 있다. 김주성이 꼭 필요하다. 경기력 자체가 매우 좋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복귀는 불투명하다. 동부의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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