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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우리은행 한새의 행보가 너무 빠르다. 우리은행의 2015~2016시즌 KDB생명 여자농구대회 우승 '매직 넘버'는 '4'다. 앞으로 자력 우승까지 4승을 남겨뒀다. 이 매직 넘버는 승리할 경우, 또 따라오는 2위 경쟁자가 질 경우에도 감소한다. 또 그 경쟁자와의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이 승리할 경우 '2'가 줄어든다. 상대전적에서 우위에 놓일 경우 '3'까지 준다.
경기 일정상 우리은행은 30일 KEB하나은행전과 2월 1일 신한은행전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28일 KEB하나은행이 KDB생명전에서 패할 경우 우리은행의 우승은 더 빨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은행이 아무리 늦어도 2월 4일 삼성생명전 또는 7일 KB스타즈전까지 우승을 확정할 것"이라고 본다.
우리은행이 지난 3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시점과 비교해봐도 이번 시즌 행보는 유독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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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페이스라면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엔 6라운드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나갈 수 있다.
우리은행이 이렇게 빨리 우승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수 있는 건 독주를 달렸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시즌 전 '이번에 전력 평준화가 돼 지난 세 시즌 보다 고전할 수 있다'는 주위의 우려를 실전에서 날려버렸다. 차원이 다른 경기력으로 1라운드부터 선두를 내달렸다. 또 KEB하나은행의 전력 상승으로 2~3위 싸움이 4팀(KEB하나은행, 삼성생명, 신한은행, KB스타즈)의 혼전 양상으로 흐른 것도 우리은행의 독주에 영향을 주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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