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가 샌안토니오를 완파했다.
골든스테이트는 41승3패로 시카고 불스가 세운 역대 최고 승률(72승10패)에 도전하고 있는 팀이다. 샌안토니오 역시 38승6패를 기록, 골든스테이트와 함께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경기는 싱거웠다. 샌안토니오는 공수의 핵심인 팀 던컨이 부상으로 이날 나오지 못했다. 물론 샌안토니오는 벤치의 데이비드 웨스트, 보리스 디아우 등 예비전력이 풍부한 팀.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전에서 던컨의 공백은 뼈아팠다.
결국 3쿼터를 마친 스코어는 95-66, 무려 29점 차 골든스테이트의 리드. 4쿼터에서는 양팀 모두 1.5군을 투입했다. 샌안토니오가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충격적인 데이비드 블렛 감독을 경질한 클리블랜드는 신인 타이론 루 감독에게 첫 승을 안겼다. 미네소타를 114대107로 물리쳤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NBA 전적(26일)
클리블랜드 114-107 미네소타
보스턴 116-91 워싱턴
마이애미 89-84 시카고
멤피스 108-102 올랜도
휴스턴 112-111 뉴올리언스
애틀랜타 119-105 덴버
디트로이트 95-92 유타
골든스테이트 120-90 샌안토니오
샬럿 129-128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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