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스인 애런 헤인즈에 허일영 김동욱까지 부상으로 빠졌는데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강했다.
잭슨 투입 이전과 이후가 너무 달랐다. 2쿼터에 투입된 잭슨은 화려한 개인기, 빠른 스피드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29분간 출전해 3점슛 3개를 포함해 23득점-4리바운드-10어시스트을 기록했다.
추일승 고양 오리온 감독은 "경기 초반 템포가 느리고 볼 압박이 느슨했는데, 잭슨이 들어온 후 템포가 빨라지고 압박이 살아났다"며 잭슨을 칭찬했다. 잭슨이 경기의 흐름을 고양 오리온쪽으로 끌어왔다. 추 감독은 "서울 삼성이 어제 경기를 치러 체력적으로 힘들 것으로 봤다. 전반에 상대 선수들의 체력을 소진시킨 후 후반에 승부를 걸 생각이었다. 지금 같은 좋은 분위기를 마지막까지 유지하고 싶다"고 했다.
잠실실내=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