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23~24일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EPL 맨유-사우스햄턴전(7경기)에서 국내 축구팬들은 맨유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이 17.74%였고 사우스햄턴의 승리 예상(11.42%)이 그 뒤를 이었다.
이청용과 손흥민의 맞대결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토트넘전에서는 축구팬의 58.27%가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승리 예상은 17.49%, 무승부 예상은 24.24%로 집계됐다.
4위 토트넘은 지난 21라운드 선덜랜드전에서 4대1로 대승을 거두면서 최근 부진했던 공격진들이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 부진했던 손흥민도 레스터시티와의 FA컵 대회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진이 경기당 0.8골로 리그 최소실점으로 버텨주고 있고 공격진까지 살아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트넘이다.
이밖에 아스널과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레스터시티(55.36%)와 맨시티(63.15%)가 각각 스토크시티(17.70%)와 웨스트햄(17.41%)에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한 축구팬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리그 2위 도르트문트와 4위 묀헨글라드바흐가 경기를 갖는 가운데 도르트문트 승리 예상(41.06%)이 묀헨글라트바흐 승리(34.53%)와 무승부 예상(24.41%)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정팀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공격진들의 맹활약해주면서 부진했던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기에 아우바메양이 17경기 18골로 골잡이 역할을 착실하게 해줬고 로이스와 음타키리안 등이 그 뒤를 받쳐주면서 지난 시즌의 약점인 공격력을 완전히 보완했다. 현재 12승2무3패(승점 38)로 2위에 위치해있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의 승점은 7점차로 전반기만을 마친 현 시점에서 아직 따라잡기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다. 전반기 막판 쾰른에 패하면서 아쉬운 마무리가 됐지만 공격진들의 컨디션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후반기에도 좋은 결과가 예상되는 도르트문트다.
한편 시즌 개막전 포함 5연패로 무너지는 듯 했던 뮌헨글라드바흐는 이후 이어진 12경기서 9승2무1패를 거두며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다만 전반기 막판 주전 수비수들이 줄부상 당하면서 리그와 컵대회서 3경기 연속 4실점을 하는 등 수비가 헐거워진 모습을 보인바 있어 경기당 2.8골을 퍼붓고 있는 도르트문트의 공격진을 막아내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 밖에도 한국인 분데스리거가 대거 활약하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가 헤르타베를린 홈으로 원정길을 떠나는 가운데 헤르타베를린의 완승(68.28%)을 예상한 축구팬이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 게임은 23일 밤 9시 35분에 발매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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