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당진 WKBL 올스타전, 놓치지 말아야할 것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6-01-14 07:56


여자농구 별들의 축제가 이번엔 충남 당진을 찾았다.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시즌 KDB생명 여자농구 올스타전이 열린다.

올스타전 메인 게임은 중부선발(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DB생명)과 남부선발(삼성생명, 신한은행, KB스타즈)의 대결이다.

중부선발에선 팬투표 상위 5명인 박혜진 임영희(이상 우리은행) 이경은 한채진(이상 KDB생명) 첼시 리(KEB하나은행)가, 남부선발에선 고아라 배혜윤(이상 삼성생명) 김단비 최윤아(이상 신한은행) 강아정(KB스타즈)이 선발 출전한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MVP로 뽑힌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 MVP는 강아정이었다.

올스타전이 흥미로운 건 본 게임을 뛰어넘는 다른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6팀에서 외곽슛이 좋은 2명씩 총 12명이 출전하는 3점슛 콘테스트가 있다. 1년전 올스타전 3점슛 우승자 박하나를 비롯 임영희 김단비 스트릭렌(우리은행) 강이슬(KEB하나은행) 등이 출전한다. 또 이선영(우리은행) 안혜지(KDB생명) 강계리(삼성생명) 등이 출전해 최고의 스피드를 가리는 스피드 게임도 열린다.


WKBL이 준비한 게 더 있다. 본 경기에 앞서 WBKL 코칭스태프와 연예인 농구단의 오프닝 경기가 펼쳐진다. 신기성 정선민(이상 KEB하나은행 코치) 전주원(우리은행 코치) 박정은(삼성생명 코치) 등 스타 플레이어 출신 코치들이 오랜만에 코트를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연예인 농구단에 여욱환 나윤권 김 혁 등 실력파 연예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직접 만드는 W스페셜 공연도 있다. 강이슬 이승아(우리은행) 홍아란(KB스타즈) 등 6팀을 대표하는 미녀선수들이 화려한 치어리딩을 선보인다. 또 루키 선수 16명이 단체로 댄스 공연을 펼친다. 무릎 수술로 이번 시즌 코트를 밟지 못하고 있는 신지현(KEB하나은행)은 깜짝 해설위원으로 변신, 중계 방송에 등장한다.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올스타전 선수들과 함께 하는 줄다리기, 하프라인 슛 이벤트도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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