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김주성, 연금을 매년 기부하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6-01-12 14:59


2015-2016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원주동부의 경기가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동부 김주성이 삼성 김준일의 수비를 뚫고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1.01/

동부 김주성이 자신이 받는 연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동부는 12일 "2002년,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연금 혜택을 받는다. 김주성이 연금을 후원 대상자를 정해 매년 기부하겠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주성은 "연금 액수가 그렇게 크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첫번째 대상자는 동부의 연고지 원주의 장애인 3명을 선정,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기부 형태로 1년간 지원한다. 14일 원주 홈경기에 앞서 원주시(시장 원창묵)에게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김주성은 매 시즌 'DREAM PLUS'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어린이들을 위해 704권의 도서를 적립해 전달했고, 올 시즌 역시 리바운드를 잡을 때마다 연탄 50장씩을 적립(현재 6450장)하는 등 사회기부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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