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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메인 경기는 시니어 올스타(외국인 선수 1983년, 국내 선수 1988년 기준)와 주니어 올스타로 나뉘어 경기가 펼쳐졌다. 3점슛 컨테스트에 결승에 진출한 조성민이 힘차게 슈팅을 하고 있다. 조성민은 결선에서 18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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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팬들이 멀리서 오셔서 꼭 보답하고 싶었다."
kt 조성민이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 슈터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조성민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결선에서 18점을 기록, 15점에 그친 전자랜드 김지완 등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올스타에 선정됐지만 장염 증세로 경기에 뛰지 못한 조성민은 3점슛 컨테스트에서 우승하며 웃을 수 있었다.
조성민은 "드웨릭 스펜서(SK)가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하지만 3점슛에 있어서는 토종 선수가 밀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집중했다"고 말하며 "장염 때문에 어지러워 오히려 부담은 없었다"고 말했다.
조성민은 "부산팬들께서 멀리서 오셨다. 아파서 경기에 못뛰는데, 3점슛 컨테스트라도 상을 타 보답을 해드리고 싶어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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