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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이 구리 KDB생명에 역전승을 거두며 13연승을 달렸다.
초반 분위기는 KDB생명이 잡았다. 플레넷의 중거리슛으로 선취점을 올리는 등 1쿼터까지 13-12로 앞섰다. 2쿼터에서는 한때 10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대어를 낚는 듯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강했다. 스트릭렌과 양지희가 번갈아 득점을 올리면서 30-31로 바짝 추격한 채 전반을 마쳤다.
4쿼터가 되자 우리은행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시작과 함께 양지희의 자유투 2개, 이승아의 3점슛으로 연속 5점을 보태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우리은행은 13점 차까지 앞선 끝에 경기를 끝냈다.
스트릭렌은 양 팀 최다인 20득점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임영희와 양지희도 각각 16득점과 15득점을 보탰다. KDB생명에서는 플레넷이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후반전 집중력이 아쉬웠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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