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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의 무서운 3점쇼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대폭발했다. 이 폭죽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8연패 화상을 입었다.
KGC의 3점쇼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2쿼터에는 마리오 리틀-강병현-김윤태까지 가리지 않고 터졌다. 가드 박찬희는 24초 표시기를 잘못봐 헷갈려 저 멀리서 슛을 던졌는데, 이 슛까지 백보드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까지 따랐다. KGC는 전반에만 3점 10개를 터뜨리며 59-39로 크게 리드했다.
하지만 연패 탈출을 위해 전자랜드도 애썼다. 전자랜드는 3쿼터 1분을 남기고 한자릿수 점수차까지 줄였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함준후가 3점슛을 성공시켜 69-74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여기서 다시 한 번 이정현의 3점이 터지며 찬물을 끼얹었다. 전자랜드는 캡틴 리카르도 포웰을 앞세워 끝까지 추격했고 82-84까지 따라가 경기를 뒤집을 찬스를 잡았지만, 여기서 다시 한 번 마리오에게 3점을 얻어맞고 쓰러졌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3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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