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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첫 스타트를 잘 했다."
주현상이 빠진 마무리투수 자리는 김서현이 채웠다.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서현은 시속 150㎞ 후반의 공을 던지는 강속구투수.
개막 이후 4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28일에는 7-2로 앞선 무사 1,2루에 올라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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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감독은 "6~7회에 들어가는 것과 9회 들어가는 건 압박감이 다르다. 그래도 본인이 첫 스타트를 잘했다"라며 "처음이 참 어려운데 잘 넘어가서 팀으로서도 좋다"라며 "(김)서현도 잘했지만, 이전에 (권)민규나 (김)종수도 그 이전에 1점을 지고 있는 상황을 잘 막았다. 그래서 역전까지 온 거 같다"고 칭찬했다.
김서현은 29일 등판으로 3연투를 하게 됐다. 김 감독은 지난해 6월 지휘봉을 잡은 이후 한화는 한 차례도 3일 연속 피칭이 나오지 않았다.
김 감독은 "초반부터 너무 3연투가 아닌가 했는데 '투수코치가 전혀 아니다'라고 하더라. 몇 개를 던지든 3연투는 3연투다. 그래도 어제는 모든 게 잘 넘어갔다"고 이야기했다.
김서현은 30일 경기에는 휴식을 취한다. 김 감독은 "감독은 될 수 있으면 3연투는 안 시키려고 한다. 작년에 한 번도 안 했는데 올해는 첫 시작부터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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