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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호사다마일까.
삼성 구단 관계자는 26일 "레예스 선수가 오른 발등 통증으로 27일 귀국한다. 현지 의료기관에서 촬영한 영상을 국내 여러 의료기관에 보내 판독을 요청했지만 보다 정밀한 진단과 빠른 치료를 통해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 귀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레예스는 지난 22일 청백전 선발 등판, 2이닝을 던진 뒤 축족인 오른 발등 쪽에 통증을 느꼈다.
레예스는 귀국 후 서울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에서 추가 검진과 치료를 통해 빠른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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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예스는 즉각 현지 병원에서 촬영 등 검진을 마쳤다. 하지만 오키나와 현지 병원은 전문 선수 대상이 아닌 일반인을 상대로 한 검진이라 국내 전문 의료기관에 비해 정밀함이 떨어진다는 판단. 조기 귀국해 국내 전문 의료기관의 검진을 통한 보다 전문적인 소견을 통해 재활 일정을 짜는 것이 빠른 복귀에 도움이 될 거란 판단에 빠르게 귀국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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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예스와 마찬가지로 복수의 국내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빠른 회복을 위한 선제 조치다. 김영웅은 수비 훈련 중 물리적 충격으로 오른쪽 늑골 부위 타박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 충격이나 스트레스 누적 등으로 인해 뼈에 멍이 든 상태로 골절의 전 단계로 해석될 수 있다. 일상생활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격렬한 운동을 하면 통증이나 심하게는 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정을 취해야 한다. 이 때문에 김영웅은 오키나와 캠프 11일 이후 부터 기술 훈련을 중단했다. 귀국 후에는 현재 경산볼파크에서 재활훈련만 소화하고 있다. 김영웅은 다음 달 초 SM영상의학과에서 MRI 재검진을 통해 회복 여부를 파악하고 향후 기술 훈련 계획을 잡을 예정이다. 통상 휴식과 치료 병행을 통해 자연치유가 가능하다.
두 선수 모두 아주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막바지에 접어든 스프링 캠프가 얼마 남지 않았고, 실전 경기 위주로 진행되는 시기적 특성상 오키나와에 더 이상 머물 필요가 없었다. 안정적 재활을 통한 복귀 일정 단축을 위해서는 국내에서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다.
레예스와 김영웅은 2025년 대망을 꿈꾸는 삼성 투타의 핵심 주축 선수들. 철저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완전한 몸 상태로 개막을 맞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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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신은 오키나와 현지 병원에서 우측 팔꿈치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고 지난 13일 귀국했다. 하지만 국내 의료기관 4곳의 정밀 진단 결과 팔꿈치 인대손상이 추가로 발견됐다.
삼성은 지난 16일 "김무신 선수가 한국에서 복수의 병원 진단 결과 내측 인대손상으로 수술이 불가피 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은 최소 1년의 재활이 소요된다. 올시즌 끝이다.
현지 병원 진단만 믿고 방치했더라면 조치가 더 늦어질 뻔 했다. 조기 귀국시켜 국내 병원의 정밀진단을 받게 한 구단의 신속한 대응이 더 이상의 상태 악화를 막았다.
올시즌 팀 전력에 너무나도 중요한 두 선수인 레예스 김영웅 역시 서둘러 한국으로 보내 돌다리를 두들겨 건넌다는 심산. 보다 정확한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플랜B 등 후속 대응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