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김하성이 자신의 두 번째 빅리그 팀인 탬파베이 레이스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 도착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올시즌 후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김하성은 현재 막바지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타격과 수비를 포함해 모든 훈련을 하고 있고, 순조롭다. 타격만 보면 예상 스케줄보다 빠른 속도다. 송구 프로그램도 시작했다"며 "재활을 무리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100% 몸 사태를 만들고 복귀하겠다"고 다짐했다.
|
탬파베이의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서 재활을 진행하는 김하성은 시즌이 개막되면 임대 홈구장인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동료들과 함께 움직이며 막바지 복귀 준비를 한다는 얘기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도 김하성을 환영했다. 그는 "김하성을 만나 기쁘다. 그와 함께 하고 친해질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것이다. 현장에 바로 와서 인상을 남길 필요는 없는 그런 가치를 지닌 선수"라며 "그는 클럽하우스에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고, 동료들과 소통하고 의료진과 우리 사람들을 확실히 알아갈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MLB.com은 '김하성은 어젯 밤에 탬파로 날아왔다. 파드리스에서 뛸 때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플로리다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한다'며 '샬럿스포츠파크를 둘러보며 에이스 셰인 맥클라나한, 3루수 주니어 카미네로 등 동료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캠프 시설을 아직 다 둘러보지는 못했다. 지금까지 보니 꽤 마음에 든다. 좋다. 선수들과 스태프에 인사를 하고 있다. 새로운 환경이라서 조금은 정신이 없다"며 활짝 웃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