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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KIA 김도영이 연예인처럼 멋진 수트를 입고 아구 유니폼이 아닌 사복 패션을 뽐냈다.
2024 KBO리그 가장 빛을 낸 선수들이 모였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김도영은 2024시즌 타율 3할4푼7리,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1위), 장타율 6할4푼7리(1위) 등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도영은 4월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달성, 7월에는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으며, 8월 15일 역대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 최소경기(111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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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KBO리그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MVP)를 수상했다. 또한, 연말에 열리는 다수의 언론사 주최 시상식에서도 MVP를 휩쓸었다.
2024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3루수 부문 수상이 유력하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김도영은 레드 벨벳 소재의 수트를 입고 나섰다. 레드카펫에서는 팬들의 환호성에 밝은 미소로 답하며 손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