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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메츠가 FA 선발 프랭키 몬타스를 영입, 전력 보강의 신호탄을 쐈다.
몬타스는 올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30경기에 선발등판해 150⅔이닝을 던져 7승11패, 평균자책점 4.84, 148탈삼진, WHIP 1.37을 마크했다.
밀워키로 옮긴 뒤 훨씬 효과적인 투구를 한 몬타스는 공교롭게도 메츠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6안타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메츠가 그를 영입 리스트에 올릴 만하다고 판단한 무대였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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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스는 이번 오프시즌 메츠의 첫 FA 계약이다. 메츠는 기존 선발 5명 가운데 3명이 FA 시장으로 나갔다. 센가 고다이와 데이비드 피터슨, 두 명이 남은 상황에서 몬타스가 합류한 것이다. 따라서 메츠는 FA 시장에서 선발투수 영입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 톱클래스 FA 코빈 번스와 맥스 프리드도 타깃인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메츠가 시장에서 톱 FA를 데려올지, 아니면 몬타스와 같은 짧은 계약으로 보강할지 알 수 정확히 없다'면서 '몬타스는 밀워키 소속으로 메츠를 상대로 효과적인 투구를 했지만, 제구력은 여전히 불안하고 직구 구속도 평균 95마일대로 작년과 비교해 1마일 정도 감소했다. 그러나 메츠는 머나이아 또는 세베리노처럼 그도 부활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무릎을 꿇으며 거포 필요성을 절감한 메츠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에 앞서 일단 선발진 보강에 나선 모양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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