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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강 트리오 구성? 초특급 우승 후보가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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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미 원투펀치 구성이 끝났다. 웨스 벤자민과는 작별하고, 윌리엄 쿠에바스와는 재계약을 마쳤다. 11월 29일 총액 150만달러에 재계약을 하면서 KBO리그에서 7번째 시즌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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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재계약을 마치면 외국인 3총사 구상도 끝난다. 로하스는 현재 일본리그(NPB) 복귀설 등 타 리그 재진출 이야기가 흘러나오지만, 나이와 보장 계약 등 현실적인 문제들을 고려했을 때 KT 잔류 가능성이 높다. KT 역시 로하스 측과 협상을 진행해가면서 의견 차이를 조율 중이다. 로하스를 잔류시키겠다는 의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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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계약만 순조롭게 마친다면 KT는 단숨에 다음 시즌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게 된다. 엄상백과 심우준 등 전력 유출이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강 외인 트리오와 추가 보강으로 누수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올 시즌 최하위에서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사상 첫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에 성공한 KT가 다시 왕좌에 오를 수 있을까. 일단 막강한 후보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