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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찬스가 있다면 지금이 마지막 아닌가 싶다."
한화 이글스도 마찬가지. 5위 SSG 랜더스와 3경기 이내 격차를 유지 중이다. 페넌트레이스 남은 일정을 따져보면 여전히 가을야구의 꿈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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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전 스윕 뒤 한화는 NC와의 주중 3연전 첫판을 3대2, 9회말 끝내기 승리로 장식하면서 4연승을 달렸다. 21일 NC전에서 2대8로 패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5경기에서 4승1패, 승률 8할을 마크하면서 SSG와의 승차를 조금씩 줄여가고 있다.
결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운도 따라야 한다. 수성을 넘어 안정권으로 가야 하는 SSG가 한화의 추격을 넋놓고 바라볼 리 만무하다. 지금의 한화에겐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고 SSG의 행보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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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의 주말 잠실 원정 3연전을 거치는 한화는 이후 부산에서 롯데와 5강 운명을 두고 결전을 치러야 한다. 김 감독과 한화가 다짐대로 '라스트 찬스'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청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