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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모두가 추락을 예감했다. 그러나 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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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후반기 행보는 절정에 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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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갈 길이 남아 있지만, 7월 남은 기간 이 페이스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KIA는 8월부터 독주 체제에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된다.
다만 KIA는 아직 완전체가 아니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복귀해야 비로소 완벽한 굳히기에 돌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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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은 지난달 24일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했다가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이튿날 어깨 회전근개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지난 12일 캐치볼, 16일 불펜 투구에 나서면서 복귀 수순에 접어들었다. KIA는 한 차례 불펜 투구를 거쳐 퓨처스(2군)에서 실전 최종 점검을 통해 정해영의 복귀를 추진한다는 로드맵을 세워둔 상태. 이 감독은 "정해영이 DL에 들어가 있어, (1군) 복귀는 빨라도 24일에 가능하다"며 "향후 투구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으나 그 날짜에 맞춰 준비 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맡아야 한다. 잘 던질 수 있도록 준비 시킨 후 1군에 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