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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다른 후보는 없다. 딱 1명 리스트에 있던 선수를 보러 가셨다."
LG가 이전에도 교체 대상으로 염두에 뒀던 유력 후보 1,2명이 있었지만 이에 대해서 염경엽 감독은 "그 선수들은 아니다. 그동안 열심히 봤던 선수들은 아니고, 구단이 가지고 있던 리스트에 포함돼 있던 후보군"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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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LG에서 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고, 5년 연속 10승을 기록한 '에이스' 켈리도 1피안타 완봉승 이후 다시 정상궤도로 올라가는 모습이었는데 피안타율이 다소 높아졌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둘 다 부진하지는 않은데,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LG의 팀 사정이 마지막까지 점검을 이어가도록 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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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차명석 단장의 귀국 직후 결론이 난다. 딱 1명의 후보만 보러갔기 때문에 계약이 추진 되면 귀국 직후 발표가 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켈리-엔스 체제를 계속 가야 한다. 외국인 선수 교체 마감 시한이 8월 15일인 것을 감안하면 계약을 하더라도 취업 비자 발급, 입국 후 적응 기간 등을 감안했을 때 더이상 늦어져서는 안된다.
염경엽 감독도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점검이 될 것 같다. 조만간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