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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시라카와 케이쇼에 대한 같한 속내를 전했다.
이에 앞서 시라카와의 두산 베어스행이 거론되고 있다. SSG는 엘리아스를 택했지만, 잘 찾고 잘 썼던 시라카와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남아있다.
경기전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그러잖아도 올스타전 때 이승엽 감독이 '시라카와한테 관심이 있다'고 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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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무래도 잠실이 넓으니, 여기서 뛸 때보다 성과를 내기 편한 부분이 있을 거다. 경험도 여기서 충분히 쌓았고"라며 "우리랑만 붙지 마라. 혹시 엘리아스랑 맞대결이라도 붙으면 우린 이겨야 본전 아닌가. 가뜩이나 두산이랑 치열하게 싸우는 관계인데"라며 한숨을 쉬었다.
SSG에도 일본인 코치진이 있지만, 이승엽 감독은 일본야구 대표 구단인 요미우리에서 8년이나 뛰었다. 두산에서 뛰는게 향후 시라카와의 꿈인 일본프로야구 입성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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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볼에 맞아 부상으로 올스타전까지 빠졌던 에레디아의 복귀가 임박했다. 이숭용 감독은 "내일이나 모레쯤 1군에 등록할 수 있다. 수비는 좀 그렇고, 타격은 가능할 것 같다"면서 "5할을 우선 회복하고, 후반기도 잘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