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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서울컨벤션고가 지난해 청룡기 챔피언 경북고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선두 타자 최윤호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든 후 신유호가 착실한 번트로 1사 3루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서울컨벤션고 9번타자 정우린이 초구부터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는데 코스가 절묘했다. 3루주자를 불러들임과 동시에 자신도 살았다. 3루주자 최윤호가 빠르게 홈으로 슬라이딩해 서울컨벤션고는 3대2로 역전에 성공하며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1번타자 박제현이 또다시 기습번트를 성공했고 2루가 비어 있는 사이 상대의 빈 틈을 파고들어 2루까지 진루했다. 3연속 번트로 찬스와 득점을 만들어낸 서울컨벤션고는 1사 2,3루 찬스에서 이연우의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여 5대2로 점수차를 벌렸다.
과감한 작전으로 상대 수비진을 당황케 한 서울컨벤션고의 뛰는 야구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7회초 한점을 달아난 서울컨벤션고는 7회말에 1점을 내줬으나 8회 4점, 9회 3점을 추가해 13대5의 승리를 거뒀다. 서울컨벤션고의 4회초 공격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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