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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사직구장을 가득 메울 부산 야구팬들 앞에서 보기드문 대세 여자 아이돌의 시구는 이뤄질 수 있을까.
하지만 이틀째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에 따라 짱구 동백모자 증정, 동백페스티벌, 경기 후로 준비됐던 '사직 올나잇' DJ 페스티벌, 초대 가수 한해의 무대가 모두 취소됐다.
다만 전날 예정됐던 '드라이브' 박주현 배우의 시구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모두의 관심이 집중될 카리나의 시구 가능성은 현재로선 높아보이지 않는다.
카리나는 이날 오후 8시 대구에서 팬사인회 행사가 있다. 때문에 카리나의 시구는 시리즈 3차전(더블헤더 2경기)이 예정대로 5시에 열려야만 가능하다.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시리즈 2차전이 아주 빠르게 끝나야만 가능하다.
또한 보통 더블헤더 1~2차전 사이는 티켓을 구매한 팬들의 입장 및 퇴장, 그라운드 정비 등 관계로 1시간 정도 시차를 두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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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롯데 구단은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혹시나 모를 추가적인 우천 가능성에 대비해 홈과 마운드 주변에 소형 방수포가 깔렸고, 전날 손상된 내야 그라운드도 정비중이다.
8일 우천 취소 경기는 9일 오후 2시 더블헤더 1차전으로 편성되며, 티켓 예매는 롯데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가능하다.
1차전 티켓으로 2차전 경기 관람은 불가하며, 2차전 경기는 1차전 경기 종료 1시간 후 시작된다. 더블헤더 1차전 경기는 일반 주말 정상가로 운영되며, 짱구동백모자 증정 이벤트는 이번에 진행되지 않고 추후 편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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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 관계자는 "당일은 더블헤더 경기로 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 드린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