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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초부터 지켜오던 OPS 부문서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이전에 친 안타가 실책 출루로 수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MLB)는 당시 맨티플라이의 1루 송구가 좀더 왼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면 워커가 충분히 포구해 타이밍상 아웃시킬 수 있는 상황으로 봤다. 즉 오타니의 안타를 맨티플라이의 송구 실책으로 수정한 것이다. 실책 출루는 타수에는 포함되기 때문에 이날 오타니의 성적은 3타수 1안타에서 3타수 무안타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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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는 17홈런으로 양 리그 합계 선두를 질주 중이다. 터커는 장타율 0.638로 1위 오타니에 불과 0.003 차이로 바짝 따라붙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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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문 선두를 달리던 오타니는 이날 OPS와 안타 부문을 내줘 1위가 타율과 장타율, 루타 등 3개 부문으로 줄어들었다. 루타는 127개로 공동 2위 터커와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113개)에 14루타 차이로 앞서 여유가 있지만, 타율과 장타율은 각각 아라에즈, 터커가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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