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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그동안 타격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다. '천재 타자'로 불렸던 강백호가 올 시즌 트리플 크라운까지도 도전해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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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2021시즌 이상으로 페이스가 좋다. 최근 10경기로 성적을 좁히면, 타율 4할(40타수 10안타) 3홈런 10타점으로 시즌 평균치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점점 더 타격 성적이 살아난다. 포수로 포지션 변화까지 선언하면서 플레이에도 자신감이 붙는 강백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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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경쟁자들이 만만치가 않다. 올 시즌 리그 전반적으로 타고투저 페이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타팀 핵심 타자들의 성적도 예년에 비해 수치적으로 상승한 경우가 많다. '천재 타자'로 불리던 강백호는 올 시즌을 웃으며 마칠 수 있을까. 강백호의 성적에 따라 KT도 희비가 갈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