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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계속 이야기를 해왔는데..."
이날 결과보다 우려됐던 것은 구속이었다. 직구 구속이 140㎞ 안팎이었고, 제구도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150㎞ 초중반의 직구를 어렵지 않게 뿌리던 모습이 오간데 없었다. 컨디션 난조를 넘어 부상에 대한 우려를 가질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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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행보가 나쁘지 않았던 김서현이다. KIA전에 앞선 4경기에선 4⅓이닝 동안 20타자를 상대로 단 2안타를 내주는 데 그쳤다. 4사구 4개가 걸리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임무를 완수한 바 있다.
다만 김서현이 열흘을 채우고 다시 1군 무대에 돌아올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 최 감독은 "15일 이대진 퓨처스(2군) 감독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며 김서현의 향후 운용 계획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