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돌풍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독수리 군단 파죽의 7연승. 한화 이글스의 상승세는 언제까지일까.
기세는 홈 개막전에서도 이어졌다. 대전으로 무대를 옮겨 KT를 상대로 또 한번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KT는 개막 이후 투수들의 컨디션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 경기력이 가장 좋지 않았던 상황. 그런 KT를 상대로도 한화는 자비가 없었다. 3연전 첫날부터 드라마틱한 끝내기 승리에 이어 이후 2경기에서 22득점을 쏟아내며 KT를 KO패 상태로 만들었다.
|
일단 양팀 모두 로테이션상 1~3선발이 동시 출격을 하지 못한다. 롯데는 현 시점 '원투펀치'인 찰리 반즈와 박세웅이 로테이션상 한화 3연전에는 나오지 못할 전망이다. 2일 나균안을 시작으로 5선발과 애런 윌커슨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도 주중 등판 예정인 아리엘 후라도는 한화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주 LG전 2연승을 이끌었던 하영민(5이닝 무실점),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7이닝 무실점)의 기세가 살아난 것이 한화가 경계해야 할 포인트다.
|
한화가 일으킨 돌풍은 과연 이번주 하위권팀들을 상대로 어떻게 이어질까. 한화의 대약진으로 리그 흥행에는 선명한 청신호가 켜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