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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 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첫 라이브 배팅을 실시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 현장, 이날은 투-포수조에 이어 야수조까지 모두 캠프에 합류하며 완전체로 스프링캠프 훈련이 펼쳐졌다.
이정후는 라이브 배팅에서 마이클 콘포토, 루이스 마토스와 함께 그룹1에 편성됐다. 첫번째로 상대한 투수는 키 2m11의 장신.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키가 큰 투수인 션 옐레였다.
이정후는 초구 직구를 그대로 지켜본 후 변화구 1개와 직구 1개 볼을 골라냈다. 4구째 공을 힘껏 받아쳤으나 배트가 부러지는 파열음과 함께 타구가 2루 방면으로 흘러갔다.
이정후는 두번째 투수인 닉 아빌라와 맞대결을 펼쳤다. 1구는 스트라이크, 2구와 3구는 볼이었다. 이정후는 4구째 공을 받아쳤고 타구는 좌익수 방면으로 떠올라 날아갔다.
빅리그 진출 후 첫번째 라이브 배팅을 가진 이정후의 타격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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