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FA 시장, 마무리 단계다. 남은 미계약자들의 계약 소식이 들린다.
지난해에는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와 KBO 리그 최초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한 바 있다. 구위가 떨어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지난 시즌에도 30세이브를 채웠다. 2022 시즌부터 44-31-30세이브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삼성은 FA 시장 최고 마무리 자원이었던 김재윤을 영입한 데 이어 베테랑 임창민까지 품었다. 그리고 오승환 잔류로 '화룡점정'을 찍게 됐다.
|
김민식은 FA 신청을 한 후 원소속팀 SSG와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양측의 의견 차가 있어 협상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해를 넘겼다. 그러는 사이 SSG가 키움 히어로즈에서 FA로 풀린 베테랑 이지영을 영입했다. 사인앤드트레이드로 이지영을 데려오며 김민식에 대한 간절함이 떨어졌다.
원래 협상안은 계약기간 4년 이상에 금액도 훨씬 컸다. 하지만 이지영 계약 후 SSG는 김민식과의 계약 규모를 축소했다.
김민식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제 FA 신청을 한 후 계약을 하지 못한 선수는 4명으로 줄었다. 투수 홍건희, 주권과 야수 김민성, 강한울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