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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긍정적 영향력을 전했다."
가을야구의 저력은 더욱 대단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제압했고, 준플레이오프에서 SSG 랜더스를 3승 무패로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KT 위즈에 막혀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지만, 충분히 성과가 있는 1년을 보냈다.
중심에는 '주장' 손아섭이 있었다. 포스트시즌 매경기 '명언 타임'을 가지며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심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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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1년을 보냈다. 전반기 75경기에서 타율 3할3푼1리를 기록했던 그는 후반기 65경기에서는 타율 3할4푼9리로 방망이를 더욱 불태웠다. 9월 타율은 4할7리에 달할 정도로 타격에 눈 뜬 모습이었다.
손아섭은 "팀 목표는 남아 있지만, 개인적으로 한이었던 타격왕을 할 수 있었다"라며 "내 자신에게 어쨌든 포기하지 않고 결국 이뤄내서 칭찬해주고 싶다. 또 힘든 훈련이나 멘털적으로 힘들었던 상황을 이겨내서 타격왕과 2017년 이후 골든글러브도 받았다 잘 이겨내고 지치지 않고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NC는 "2023년 시즌 손아섭이 주장으로서 선수단에 긍정적 영향력을 전했다. 선수단에서 2024년 주장으로 손아섭을 추천했다. 코칭스태프 및 손아섭을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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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이어 "작년 시즌 경기의 부담은 우리가 질 테니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다. 올 시즌 역시 젊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몰입을 할 수 있도록 부담은 고참 선수들이 가져가겠다. 모두 최고의 컨디션으로 2월 시작했으면 한다. 올 시즌도 잘 부탁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