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장]KT-KIA전 열릴 광주 '화창', 관건은 비 예보된 DH2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0-08-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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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0일 광주 KT-KIA 간의 더블헤더 첫 경기는 무리 없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광주의 날씨는 화창하다. 전날 경기 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우천 순연이 결정, 두 팀은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는 전날 내린 비의 여운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준비가 된 상태다. 양팀 벤치 및 타석 진입로의 흙에 여전히 물기가 있지만, 경기 진행에 진행을 줄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이날 홈팀 KIA 구장 관계자들이 대부분의 정비를 마친 상태다.

하지만 더블헤더 2차전의 정상 진행 여부엔 물음표가 붙어 있다. 이날 광주 지역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기상청 정보에 따르면 강수 확률은 60%, 최대 강수량은 40mm로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보대로 비가 내리게 되면 더블헤더 2차전은 지연 내지 순연이 불가피해 보인다. 더블헤더 2차전이 순연될 경우, 해당 경기는 31일 오후로 미뤄지게 된다.

KT 이강철 감독은 전날 선발 예고했던 윌리엄 쿠에바스 대신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더블헤더 첫 경기 선발로 세우기로 했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김기훈을 그대로 선발 등판시키기로 했다.

체력 부담이 큰 2연전 일정을 소화 중인 두 팀에게 휴식일이 사라지게 되는 월요일 경기는 달갑지 않은 일정. 더블헤더 변수를 맞이한 KT와 KIA 모두 하늘을 주시할 수밖에 없는 날이 됐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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