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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이 제대로 반등하고 있다.
공인구 반발력이 감소한 탓도 있었다. 호잉이 강하게 친 타구들으 워닝 트랙에서 잡히는 일이 수두룩했다. 호잉은 "공인구가 바뀐 부분에 대해 더 생각했어야 했다. 작년과 다르게 홈런성 타구들이 펜스 앞에서 많이 잡혔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공을 최대한 세게 치려고 했던 것 같다"면서 "지금은 홈런을 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안타를 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호잉이 지난 시즌과 같은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자 교체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호잉은 수비와 주루에서 제 역할을 해냈고, 구단 역시 "교체는 없다"고 못박았다. 그 덕인지 호잉은 반등하고 있다. 그는 "144경기라는 긴 시즌을 치른다.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서 뛰는 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어쨌든 당장 못 했을 때를 판단하지 말고, 시즌이 끝났을 때의 성적으로 판단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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