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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즈 박종훈이 NC 다이노스전에서 제구 난조를 보이며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NC 타선의 집중력을 막아내긴 역부족이었다. 2회초 선두 타자 이원재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박종훈은 권희동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처리했으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 상황에 놓였다. 이어진 타석에선 김태진에게 우중간을 뚫는 2타점 2루타를 내주면서 흔들렸다. 박종훈은 박민우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벌었지만, 노진혁에게 우중간 담장 윗등에 맞고 떨어지는 2루타를 내주면서 세 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나성범이 친 1루 강습 타구를 제이미 로맥이 놓치면서 다시 1, 3루 상황이 이어졌고, 양의지에게 우측 펜스로 구르는 2루타를 맞으면서 4실점째를 기록했다. 박종훈은 2사 2, 3루에서 박석민을 2루수 땅볼 처리하며 겨우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3회에도 안타를 허용했다. 박종훈은 선두 타자 이원재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권희동을 유격수 병살타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 두 개를 벌었다. 하지만 베탄코트에게 다시 빗맞은 안타를 맞았고, 김태진을 투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4회에도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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