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스포츠, 박병호 김현수의 유망주 순위는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6-01-29 10:0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가 29일 한국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내년 시즌 보스톤 선발로 뛰게 될 데이빗 프라이스와 대결을 고대하고 있는 김현수는 볼티모어와 두 시즌이 지나면 다시 한번 FA 자격을 얻게 된다. 김현수의 기자회견에는 두산에서 함께 뛰었던 후배 허경민과 박건우가 참석 선배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축하해 주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은퇴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5.12.29/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유망주로 선정됐다.

CBS스포츠는 29일(한국시각) 올시즌 주목해야 할 유망주 100명을 소개하며 박병호와 김현수를 각각 18위, 65위에 랭크시켰다.

유망주 선정 기준은 신인왕 자격과 마찬가지로 메이저리그에서 타자는 130타석 미만, 투수는 50이닝 미만을 소화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CBS스포츠는 박병호에 대해 '미네소타의 1루수 및 지명타자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강정호의 활약상을 올해 박병호에게도 대입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박병호가 지난 시즌 넥센 히어로즈에서 타율 3할4푼3리, 53홈런, 146타점을 올린 점을 부각시키면서도 'KBO리그에서 강정호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했지만, 훨씬 자주 삼진을 당했다'고도 했다.

CBS스포츠는 김현수에 대해서는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있어 볼티모어의 훌륭한 톱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20~25홈런을 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김현수는 일본 출신 아오키와 비슷한 수준의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중인 아오키는 지난 시즌 타율 2할8푼7리, 5홈런, 26타점, 출루율 3할5푼3리를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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