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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맏형 이호준(40)이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배 단장은 "그 동안 신생팀 NC가 이렇게 성장하는 데는 이호준 선수의 공헌이 컸다. 또한 여전히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만큼 7억5000만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66.7%가 오른 제시액을 들은 이호준은 기쁜 마음으로 도장을 찍었다고 한다. 이호준의 지난 시즌 성적은 131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에 132안타 24홈런 110타점이다.
이 밖에 지난해 2억2000만원을 받은 나성범은 8000만원 오른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역대 5년차 최고 연봉이다. 종전 기록은 류현진(LA 다저스)과 김광현(SK 와이번스)이 갖고 있다. 각각 2010년과 2011년에 2억7000만원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44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에 184안타 135타점 28홈런 23도루로 생애 첫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또 테임즈, 이호준과 함께 공포의 클린업트리오를 형성해 2년 연속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비록 프리미어12에서는 큰 활약이 없었지만 연말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이 밖에 야수 고과 1위 박민우는 9500만원에서 100%로 오른 1억9000만원을 받는다. 투수 고과 1위 최금강의 연봉은 3300만원에서 203% 오른 9200만원이다. 여기에 전 경기에 출전한 포수 김태군은 1억3500만원에서 2억1000만원, 3년 연속 10승 고지에 오른 이재학은 1억8000만원에서 2억원 고지에 올랐다. 새로운 마무리 임창민 역시 8700만원에서 100%로 인상된 1억74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암투병을 한 원종현은 8000만원 동결이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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