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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사이드암스로 고창성이 전지훈련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도 고창성은 중간계투로 활약한다. 지난해에는 51경기에 나가 1승4패, 14홀드, 방어율 4.44를 올리는데 그쳤다. 2009년 풀타임으로 뛰기 시작한 이후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이었다. 여기저기 잔부상이 있었고, 밸런스가 흔들리며 제구력 난조에 시달렸다. 그러나 올해는 출발이 좋다. 특별히 아픈 곳도 없고, 구위도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올라왔다.
고창성은 "현재 몸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목표는 홀드왕이 되는 것인데 무엇보다 아프지 말고 꾸준히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고시마(일본)=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